'달리는 조사관' 이요원, 미궁 속 빠진 노조 폭력 사망사건 진실 찾았다

입력 2019-10-18 08:10   수정 2019-10-18 08:11

달리는 조사관 (사진=방송캡처)


‘달리는 조사관’ 이요원이 악전고투 끝에 ‘미래자동차 노조 폭력 사망사건’의 실체를 찾아냈다.

OCN 수목 오리지널‘달리는 조사관’ 측은 10회를 앞둔 17일, 미궁에 빠진‘노조 폭력사태’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인권증진위원회(이하 인권위)의 조사관들이 직권 조사에 착수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앞서 미래자동차 사측 노조와 해고자 노조 간의 충돌을 막은 용역업체와 경찰이 서로 책임을 전가하는 치열한 진실게임이 벌어진 상황. 여기에 노조원 이정완(조완기 분)의 사인이 화재로 인한 질식사라는 조사가 발표되며, 조사관들은 화재의 원인을 찾아 나섰다. 유력한 용의자로 이정완의 친구이자, 사측노조 일원인 김원석(김영재 분)이 떠오른 가운데 폭력사태에 숨겨진 또 다른 내막이 있다는 것을 인권위의 조사관 한윤서 (이요원)는 직감했다.

죽은 이정완의 가족을 만난 윤서와 홍태 (최귀화 분)은 이정완과 김원석 두 사람이 과거에 일반적인 직장 동료 그 이상의 친한 사이였으며 정리 해고를 피하기 위해 사측의 자동차를 대출까지 받아 구매했지만 이를 피할 수 없어 괴로워 했던 것을 듣게 된다.

또 미래자동차의 노사 분규의 총 책임자 민이사 (조덕현 분)이 사건 당시 현장에서 용역 팀장과 함께 있는 모습으로 그의 위증을 추궁한 윤서와 홍태는 조사관들이 머물고 있는 숙소 승합차의 블랙박스를 확보해 주유소에서 일하고 있던 용역팀장이 민이사의 모습이 담긴 USB 파일을 윤서의 차량에 놓았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어 사건 당일 용역 인력들이 모여 있던 운동장으로 향한 윤서는 한켠에 놓여있던 쓰레기봉투를 하나하나 뒤지며 용역업체가 주장한 시간과 도시락의 주문시간이 다르고 인력들의 집합을 이미 예측했거나 계획했다는 것과 홍태가 만난 증언자 최씨로부터 민이사가 공장 내의 두 패의 노조원들에게 소요를 일으킬 것을 요청했다는 사실을 취합해 미래자동차 측에서 분규를 조장한 증거를 확보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윤서는 김원석을 다시 찾아 용기를 내 진실을 증언해줄 것을 청하고 아비규환의 상황에서 화염병과 인화물질 페인트로 인해 공장 내 화재가 발생했지만 공장이 멈추기를 원치 않던 이정완이 설비들을 멈추지 않게 하기 위해 공장을 떠나지 않다 질식사로 사망했고 김원석이 먼저 현장 밖으로 빠져 나간 죄책감으로 침묵했음을 들었다.

조사 결과 윤서는 미래자동차 노조 진압 사건이 경찰의 대응 미비에 대한 과실이 있으며, 노사 관계에 투입되는 경비업체와 위탁 시설주의 법적 책임을 묻는 관리감독을 강화 방안 촉구를 표명했다.

방영 기간 내내 기업, 군경, 외국인 근로자 등 각기각층에 대한 인권의 사각지대에서 진실과 불합리한 것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조사관의 실상을 이요원은 흔들리지 않는 평정심 속 사건에 관계된 사람들을 향한 진정성이 담긴 공감으로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일조했다.

덧붙여 이요원은 “한윤서의 가족과 연관된 연쇄살인범 최철수의 등장으로 변화를 맞이한 한윤서의 모습이 2막의 중요한 관전 포인트”라고 짚으며 “앞선 사건과의 연결고리를 풀어가는 마지막 에피소드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 전하며 끝까지 드라마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보였다.

한편 이요원이 출연하는 ‘달리는 조사관’은 매주 수, 목 오후 11시에 방송 중이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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